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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 거주 19층 럭셔리 아파트 오픈…스키드로 '웨인가르트 타워'

LA다운타운 스키드로에 홈리스를 위한 19층짜리 럭셔리 아파트가 오픈해 화제다.     지난 19일 LA 최대 규모의 홈리스 영구주택 ‘웨인가르트 타워(Weingart Tower)’의 그랜드 오프닝이 진행됐다.   6가와 샌피드로 스트리트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셸터 없이 길거리에 거주하는 홈리스를 이주시킬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캐런 배스 LA시장은 “스키드로는 하나의 커뮤니티다”라며 “버려진 사람들이 아닌 커뮤니티다. 그 공동체를 하나로 모으는 것은 모두가 누려야 할 일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저소득 주택으로 간주되는 이 아파트의 비싼 건설 비용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웨인가르트 타워는 프로포지션HHH와 주정부 주택 자금, 5600만 달러의 주 세금 공제 혜택을 받아 총 1억6500만 달러가 투입됐다.     19층 높이에 228개의 스튜디오 유닛과 47개의 원베드룸 유닛으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체육관, 미술실, 음악실, 컴퓨터실, 도서관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케이스 워커 사무실과 6개의 공용 발코니, 카페까지 마련되어 있어 웬만한 럭셔리 아파트를 방불케 한다.     저소득 주택으로 간주되지만 각 유닛당 60만 달러가 소요되어 착공 때부터 혈세 낭비라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다.     웨인가르트 타워의 CEO인 케빈 머레이는 “건물 밖에서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건물 내부에 많은 것을 설치해놨다”며 “마치 일반 아파트처럼 건물 안에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아파트의 모든 유닛은 입주할 홈리스가 결정되었으며 20일(어제)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한편, 웨인가르트 타워는 현재 추진 중인 홈리스 아파트 3개 중 하나다. 두 번째 아파트는 18개월 안으로 오픈할 예정이며 세 번째 아파트는 개발 단계에 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홈리스 럭셔리 홈리스 아파트 럭셔리 아파트 홈리스 영구주택

2024-06-20

월 2만7000불…호화 시니어 주거시설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초호화 시니어 주거시설이 선보여 주목된다.   SF 크로니클의 보도에 따르면 시니어 주택개발회사 코테리가 월 임대료 1만6600달러부터 2만7000달러에 달하는 2베드룸 유닛 209개가 포함된 최고급 양로호텔 ‘코테리 캐서드럴힐’을 내년 3월 오픈할 계획이다.   SF다운타운 인근 밴네스 애비뉴에 들어설 아파트 단지 입주자들은 매일 3회에 걸쳐 미슐랭 등급의 요리사들이 준비한 식사를 정식 식당, 캐주얼 카페, 바 또는 룸서비스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연극이나 뮤지엄 관람을 위한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는 럭셔리 밴 또는 타운카가 대기하며 영화관, 요가 스튜디오, 온수 수영장, 옥상정원, 살롱, 교양강좌 등이 마련된다.   이 밖에 메이요 클리닉이 꾸민 피트니스센터와 치료 및 진료가 가능한 의료시설도 들어선다. 바로 옆에는 캘리포니아 퍼시픽 메디컬 센터가 자리 잡고 있어 코테리 직원이 의사와 가족들 사이의 연락 담당 역할을 하면서 진료 예약 및 치료 스케줄 등을 조정해 준다.   코테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콘셉트는 부유한 시니어들에게 필요한 서비스 내용과 비용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테리는 뉴욕 맨해튼의 허드슨 야드에 두 번째 럭셔리 시니어 아파트를 내년 말 오픈할 예정이다. 박낙희 기자럭셔리 아파트 시니어 아파트 박낙희 샌프란시스코 NAKI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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